호주·싱가포르·덴마크 등 확대 추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일 수출입화물을 가득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8.1 kangdcc@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의 부산항과 울산항, 미국의 시애틀항과 타코마항을 잇는 뱃길이 2027년부터 무탄소항로로 운영된다.
정부 차원에서 녹색해운항로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2일 국제해운 탈탄소화를 선도하고 국익을 창출하기 위한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2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에서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발표했다.
이후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부산·울산항과 미국 시애틀·타코마 항 간 컨테이너선 항로와 자동차운반선 항로를 '예비 녹색해운항로'로 선정했다.
올해는 두 개 항로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해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친환경 연료공급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R&D) 수행과 실증을 추진해 2027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해운항로 운영이 본격화되면 1년간 무탄소연료로 운항하는 것을 가정할 때 자동차 약 3만2천여대가 뿜는 탄소에 맞먹는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수부는 미국 외에 호주, 싱가포르, 덴마크 등 주요 해운국과 녹색해운항로 확대를 추진한다.
호주와는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시장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으로, 에너지 운송 활성화를 위해 올해 녹색해운항로 공식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공동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추진하고 덴마크와는 친환경 선박 기술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수부는 그린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을 추진하고 안정적 공급망 조성을 위해 표준화된 공급절차와 같은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녹색해운항로 구축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또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 추진 중인 탈탄소 정책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녹색해운항로 구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기술 지원을 확대하는 '한국형 녹색해운항로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50년 국제 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대응과 함께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새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녹색해운항로를 촘촘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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