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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 의사록 "제약적 정책, 얼마나 유지할지 합의 못해"

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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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본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7월 금리인하 가능성 없음" 시사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체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다만 경기 전망과 더불어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금리 변동을 두고 관망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강조했다.

의사록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양호한 물가상승률 지표가 얼마나 지속돼야 하는지를 두고 위원들 사이에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며 "위원들은 경제 전망과 제한적 정책 기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불확실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일부 위원은 "수요를 억제하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재 수준의 금리에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 열리는 FOMC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는데 이는 최근 FOMC 위원들이 공개 발언에서 밝힌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물가와 관련해선 위원들은 지난 몇 개월간 "연준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상품과 고용 시장에서 몇 번의 개선이 나타났고 이는 물가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다만 몇몇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올라간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더 오른다면 금리 인상마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대다수(vast) 위원은 미국 경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몇 명(a number of)의 위원은 "예상하지 못한 경기 약화에 연준이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혀 더 이른 시일 내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FOMC 내에서는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도 화두로 올랐다.

위원들은 고용 시장이 약해지고 있다며 수요가 더 약해지면 그리 머지않은 과거에 나타났던 것보다 "더 큰 실업을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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