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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안전투자 1.6조 증가…예방정비·항공기 교체 주도

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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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해 항공안전투자가 전년 대비 1조 6천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예방을 위한 정비, 20년이 지난 경년 항공기 교체 등이 주류를 이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 규모가 총 5조 8천453억원으로 2022년(4조 2천298억원) 대비 1조 6천155억원(38.2%)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안전법에 근거해 항공운송사업자, 공항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사업자들이 공시한 안전투자실적과 투자계획을 매년 공시하고 있다.

항목별 투자규모는 정비 비용, 경년항공기(20년 이상된 항공기) 교체비용, 엔진·부품 구매비 순으로 많았다.

정비 비용은 2조9천400억으로 예방 정비 차원의 사전 정비 비용(2조5천300억원, 86.1%), 운항 중 발생한 고장 등에 대한 사후 정비비용(4천100억원, 13.9%) 등이었다.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경년 항공기도 14대(평균 기령 22.6년)를 신규기(평균 기령 2.9년)로 교체(1조1천900억원 투자)하여 보유 비중이 전년 14.6%에서 지난해 14.2%로 감소했다. 평균기령(12.2년)도 전년 수준(12.0년)으로 유지됐다.

고장 시 장시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엔진 고장에 대비해서도 1조3천200억원을 투자해 예비 엔진을 추가로 확보(2022년 138대→ 2023년: 195대)하는 등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했다.

국토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운영 이후, 항공안전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항공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고, 회사 규모에 맞는 적절한 안전 투자로 안전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야말로 항공 수요를 견인하고, 건실한 항공산업 성장을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우 장관, 여름철 성수기 인천공항 안전관리 점검

(서울=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여름철 성수기 대비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2024.6.26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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