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차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환경부 장관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와 여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임에 김 차관을 내정했으며 이르면 이날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했다.
김 차관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국 등을 거치며 정책 경험을 쌓았다.
금융정책국 재직 시절 뮤추얼펀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 등의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후 기재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맡았다.
STX그룹, 현대그룹, 동부그룹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 관여한 경험이 있고, 2015년에는 메르스 대응을 총괄하기도 했다.
현 정부에서는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가 지난해 8월부터 기재부 1차관으로 일해왔다.
지난해 말 임명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에 김병환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완성됐다.
최 부총리와 김 차관은 이미 대통령실 경제수석 및 경제금융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완섭 전 차관은 행정고시 36회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기재부에서 부총리 비서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핵심 요직을 두려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실장을 지낸 뒤 지난해 7월 2차관으로 승진했다.
기재부 내 대표적 예산통인 김 전 차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환경부 장관 교체는 사실상 예고됐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출범부터 함께한 '장수 장관' 가운데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김 전 차관은 국무조정실장 후보자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환경부 장관에 내정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