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증권사 사장단이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이달 방문한다. 주요 금융기관을 만나 투자 트렌드를 배우는 게 목적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여 명의 증권사 사장은 이달 중순에 일주일 일정으로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방문한다. 금융투자협회가 뉴포트폴리아코리아(NPK) 대표단을 구성해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노르웨이·스웨덴 금융기관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사장단과 해외 기관 리스트가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사장단이 만날 주요 기관으로 노르웨이국부펀드 등이 거론된다.
NPK는 금투협 회원사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정부기관과 자본시장 유관기관,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증권사 대표단은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자산운용사 CEO 대표단의 경우 지난 4월에 캐나다를 방문한 바 있다. 연기금과 교류하고 투자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이었다. 한국 NPK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를 방문하면 개별 금융회사의 단독 방문보다 훨씬 알찬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NPK 대표단이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노르웨이를 방문했다. 당시 자산운용사 사장단은 룩셈부르크·노르웨이·네덜란드 등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3개국 4개 도시에서 총 16개기관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노르웨이에서는 노르웨이국부펀드 등을 방문해 책임투자 동향을 살피고 정부의 정책 기조를 확인했다.
NPK와는 별개로 올해 초 금투협은 15명의 증권·자산운용사 대표로 구성된 '벤치마킹트립 대표단'과 함께 세계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2024를 참관하고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바 있다. CES에 참석한 혁신 기업을 직접 만나 기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투자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방문하고, 벤처투자사와 바이오기업 관계자를 만나는 게 계획이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북유럽 방문 프로그램 세부일정은 거의 정해졌지만 아직은 변동이 있는 상황"이라며 "회원사 CEO는 투자 트렌드와 방향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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