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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관리팀 신설한 모태펀드, 사후관리 기능 강화 '탄력'

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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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운용본부 내 설치, 총 6명 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펀드운용 본부 내에 펀드관리팀을 신설해 모태펀드 자펀드에 대한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펀드운용1본부와 펀드운용2본부에 각각 펀드관리1팀, 펀드관리2팀을 신설했다. 팀당 3명씩 총 6명의 인원이 배치됐다.

모태펀드 자펀드 수가 불어나는 것과 맞물려 사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펀드관리팀이 신설되면서 시장 의견 수렴을 통한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부터 정부는 모태펀드의 사후관리 기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모태펀드 사후관리위원회를 만들었다.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사후관리위원회는 자펀드의 주요 의무 위반 등을 심의한다.

자펀드 운용사들은 모태펀드 자펀드 규약 위반에 따른 중요 제재사항에 대해 사후관리위원회를 통해 이의 제기할 수 있게 됐다. 사후관리위원회 위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과장, 한국벤처투자 부서장급 임직원과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7인 이내로 구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자펀드 사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관리보수 산정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도 개정했다. 손상차손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는 건 5년 만이었다.

상장 과정에서 회계기준 변경으로 기업이 일시적으로 자본잠식 발생할 경우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도록 예외 사유로 규정했다. 자본잠식 기업 등이 유의미한 후속 투자를 유치한 경우, 후속 투자 가치를 기준으로 관리보수를 회복하도록 규정해 관리보수 회복 수준도 현실화했다.

관리보수 삭감·회복 기준과 시점을 명확화해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일관된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이는 벤처투자 활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였다. 벤처캐피탈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모태펀드의 이번 조직개편도 일련의 사후관리 강화 기조와 맞물린다. 시장 혼선을 최소화해 자펀드의 운용 효율을 높이고, 시장 친화적 자펀드 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 개편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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