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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 "최우선 목표는 주택 공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서울이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실적이 앞선 5년 평균치의 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여의도 지사에서 '주택 공급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 공급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으로 2018년~2022년까지 연평균 13개 단지에 그치던 서울의 안전진단 통과 실적이 지난해 71개 단지로 기존의 5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한 정비 사업 갈등 해소를 위한 전문가 파견을 통해 서울과 대구 지역에 3개 사업장, 약 5천500호 규모 사업장의 공사 재개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택건설 사업자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30조원 공급 계획 중 올해 5월까지 총 22조원의 PF 대출 보증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민간 공급 여건이 위축된 만큼 공공의 공급보완을 위해 신규 택지 2만호 이상 공급 등 공공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주요 공공기관과 주택 관련 협회 부기관장들과 함께 주택공급과 관련된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두 차례의 민생 토론회 등 주택공급 정책들의 추진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 주택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주택 공급에 두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공공·민간과도 적극 협력하며 주택공급을 위한 정책 역량을 최대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한국부동산원 부원장과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리츠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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