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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환경부 장관으로 4일 내정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환경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예산통'으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1968년생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선 이후 예산기준과장, 사회정책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을 거친 예산통 전문가다.
특히 과학환경예산과 서기관, 노동환경과장 등을 역임하며 환경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장급으로는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치고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실장으로 승진했다.
예산실장으로서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과 복지 분야에 팔을 걷어붙이며 정책 입안을 추진했으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 관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재부 2차관에 올랐으며,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험지로 알려진 강원 원주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기재부 후배에게는 격의 없는 소통에 능하고 따뜻한 선배로 꼽힌다.
김 후보자의 집안은 공직 명문가로 알려졌다.
부친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강원도지사, 내무부차관, 토지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김영진 전 지사다.
남동생인 김영진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글로벌 이슈인 환경 분야를 책임지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책임감이 크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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