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금 소요·사업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 'K-컬처밸리' 사업을 종료한 것이 모회사인 CJ ENM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4일 밝혔다.
K-컬처밸리는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공연장과 상업시설 등을 갖춘 문화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CJ ENM은 2015년 12월 CJ라이브시티 설립 이후 2016~2017년 두 차례 유상증자로 1천500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CJ라이브시티는 외부 차입을 더해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사업 종료에 따른 매몰비용은 약 7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신평은 CJ라이브시티의 차입금 대응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자금 소요나 사업 성과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업 종료가 CJ ENM의 신용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CJ ENM은 CJ라이브시티의 차입금 대부분에 지급보증 혹은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고 있다.
한신평은 사업 종료가 CJ라이브시티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CJ ENM 지급보증·A1)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1천억원대로 알려진 지체상금과 원상복구 비용 등 추가 비용 수준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신평은 CJ라이브시티가 향후 유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등 비용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존에 지출한 자금에 따른 재무부담은 이미 CJ ENM의 재무제표에 반영됐다고 짚었다.
한신평은 "동사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매몰비용보다는 CJ라이브시티 차입금 대응과 사업 관련 지체 상금과 원상복구 비용 수준, 사업 종료에 따른 자금 소요 불확실성 해소"라고 강조했다.
한신평과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CJ ENM의 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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