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호재 소식에 삼성전자 3.4%대↑
희비 엇갈린 SK하이닉스 2.5%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그간 국내 증시를 가둬 온 '2,800'의 테두리가 다시 깨졌다. 코스피는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며 2,820선으로 성큼 올라섰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3포인트(1.11%) 급등한 2,824.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마감했다.
장중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승인을 얻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삼성전자 측이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만 오후 중엔 삼성전자가 메모리 사업부 내에 HBM 개발팀을 신설한다는 조직 개편 소식이 들려오자 낙폭을 축소했다. 결국 종가 기준 3.42% 상승한 8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가 반대 양상을 보였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54% 하락한 2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간밤 발표된 미국 서비스 업황 및 고용 지표 영향에 금리 레벨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심이 불붙는 모습이었다. 미 경기 둔화세가 관찰됨에 따라 통화 완화 기대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게다가 전일 발표된 정부 역동 경제 로드맵에 밸류업 가속화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이 제시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세제 지원 혜택 내용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됨에 따라 지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주주환원 증가 금액에 대한 법인세 세액 공제 등 시장이 원했던 세부적인 세제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며 "정부 정책 드라이브와 더불어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역시 주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증권이 3.21%, 보험이 2.21% 상승했다. 반면 기계와 음식료품은 각각 0.58%, 0.76%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SOL 반도체전공정이 4.84%로 가장 많이 올랐고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가 2.86%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gpark@yna.co.kr
박형규
hg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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