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상반기 부진했던 소형주가 하반기 들어서는 랠리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통상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좋은 성적을 거뒀던 소형주는 올해 상반기는 참패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대형 기술주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5% 상승했지만, 소형주 러셀2000 지수는 1% 미만의 상승률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러셀2000 지수의 주식 시장 가치 중간값은 10억 달러 미만인 것과 비교해 S&P500 지수는 31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중·소형주 전략가인 스티븐 드샌티스는 "1973년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이 된 이후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는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며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상 여섯 번째로 최악의 상반기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주와 비교해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작년 말처럼 소형주가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돼 있다.
이에 드샌티스는 러셀20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현재에서 약 7% 상승한 2,180으로 제시했다.
그는 "소형주에 대한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소형주는 이미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전례가 있고 높은 자본 비율과 현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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