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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금융상품도 가격이 경쟁력' 김정범 키움證 상무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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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에너지 회사채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펀드도 선취수수료 없이 매수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금융시장에 하루가 멀다고 수많은 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인 만큼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국내 첫 온라인 증권사로 저렴한 증권 거래 수수료를 바탕으로 성장한 키움증권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금융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시장에 가격 경쟁을 이끌고 있다.

키움증권의 고객자산솔루션본부를 이끄는 김정범 상무는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금융상품이란 수익률이 높거나 비용이 저렴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는 상품이라 생각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고객자산솔루션본부는 금융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펀드와 RP (환매조건부채권), 채권, ELS, ISA, 개인연금. Wrap.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을 망라해 시의적절하게 소싱, 운용, 판매하고 있고 금융상품팀, 리테일금융팀, 로보어드바이저팀 등 3개 팀이 편재되어 있다.

김 상무는 "리테일 금융상품을 담당하는 우리 본부는 일단 고객이 저렴하게 좋은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좋은 금리의 채권과 ELS를 소싱하여 고객에게 노마진으로 금리 또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키움증권이 저렴한 금융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적으로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실제 동일 채권인 경우에는 타사에서 제공하는 수익률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경향이 있다"며 "최근에는 장내채권 매매수수료도 무료로 하고 유관기관 수수료만 수령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키움증권은 지난달 DL에너지 회사채를 발행금리 그대로인 세전 연 3.96%에 판매했다.

펀드의 경우도 키움증권에서는 선취수수료 없이 매수할 수 있다.

김 상무는 "키움증권과 금융상품을 거래하면 모든 분야에서 타사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격뿐만 아니라 운용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키움증권의 로보상품이 최근 6개월 수익률에는 톱 5안에 3개 상품이 포함되어 있고, 1년 수익률에는 1, 2, 3등이 모두 키움증권 상품이다.

이렇게 저렴한 상품과 뛰어난 수익률을 앞세워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중개형 ISA에 지난 6월 누적 잔고는 8천679억원으로 작년 말 기준 4천530억원과 비교하며 91.6% 급증했다.

중개형 ISA 유잔고 고객수도 6월 말 기준 9만5천892명으로 전년 말 대비 74.8% 늘었다.

김정범 키움증권 고객자산솔루션본부

김정범 키움증권 상무는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Executive MBA)과정을 마쳤다.

이후 1994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들어온 된다.

입사 초기에는 HTS 도입 초기로 주로 디지털 개발 업무를 한 후 금융공학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하게 된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한 후 다올저축은행 DX 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키움증권 고객자산솔루션본부르 이끌고 있다.

김 상무는 "올해 주요 목표는 키움증권의 금융상품 토대를 대형 증권사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굳건히 하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금융상품도 디지털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재 증권사에서 판매되는 파생결합증권은 약 80%가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채권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산관리 시스템 도입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주식부터 금융상품까지 망라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AI 자산관리 툴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 상무는 투자자들이 손쉽게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채권의 금리 비교, ELS의 쿠폰 비교 등을 할 수 없게 광고 규제가 있다"며 "이런 규제에는 찬성하지만, 모든 증권사의 장외채권 마진이나 ELS 마진 등을 비교할 수 있는 공시 사이트가 생겼으면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상품을 선택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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