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최근 크레디트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강세 우위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채권 시장 내 수급 불균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홍콩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상업용 부동산(CRE) 침체까지 겹치며 범 채권 투자 상품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체투자 쪽 대기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며 생긴 수급 불균형이 크레디트 채권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과도해' 보이는 수준까지 스프레드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수요가 탄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한전채는 개별 민평 대비 4~6bp 낮은 수준인 2년물 3.327%, 3년물 3.34%에 발행이 결정됐다.
사모 발행을 진행한 BBB+등급의 한진은 하이일드 펀드 수요가 더해지며 국고채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되기도 했다.
그는 국고채 발행 한도인 158조4천억원 중 상반기에 이미 100조원가량이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간 내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운 이유가 된다. 하반기 국고채 발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가장 타이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원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지연, 세수 부족 등으로 하반기 추경 가능성이 있으나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크레디트물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이 정리되며 PF-ABCP 발행이 본격 재개되고,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대체투자에 대한 심리 회복이 이뤄져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 내 (수급 불균형이) 회복되기 힘든 만큼, 하반기 크레디트물 강세 우위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신영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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