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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메리츠금융 밸류업 A+…모든 상장사 배워라"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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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키움증권의 밸류업 공시 수준에 낙제점을 부여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메리츠금융지주의 밸류업 계획에는 A+ 점수를 매겼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5일 "주주평등원칙 천명한 메리츠금융에게 모든 상장사가 배워야 한다"며 "메리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목표와 절차가 명확할 뿐 아니라 총주주수익률(TSR), 주주환원율, 자본비용, 자본초과수익, 밸류에이션 등 모든 핵심 지표가 포함돼 A+ 학점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주주평등의원칙 천명은 의미가 깊다"며 "많은 국내기업 경영진은 주식 상장 비용이 제로라고 잘못 생각하지만, 메리츠의 경우 자본비용은 주주의 요구수익률이며 현재 10%라고 명쾌히 밝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리츠는 중기계획에 따르면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고 현 주가 밸류에이션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주 입장에서 매력적이므로 여기에 집중하지만,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상이 될 경우 현금배당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명확한 자본배치 방침을 밝혔다"며 "장기계획 역시 총주주수익률 극대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메리츠 시총이 16조원까지 불어나 기업은행과 우리은행(11조원)을 멀리 따돌린 비결에 대해서는 "금융지주사 중 독보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 예상 PER 7.3배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모든 상장사가 메리츠금융처럼 PBR 1.7 배까지 밸류에이션을 끌어 올린다면코스피는 4,200이 충분히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KB금융과 신한지주가 메리츠금융 PBR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을 높이면 주가가 각각 25만원(시총 103조원), 18만원(시총 92조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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