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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보합…美 휴장에도 단기물 강세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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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간밤 휴장했지만, 여전한 기준금리 선제 인하 기대에 만기 1년 이하의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9bp 오른 3.13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1bp 내린 3.23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린 105.3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4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천33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틱 오른 114.91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48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46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 오른 135.9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0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물 위주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재료는 별것 없는데 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단기 구간 강세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다음 주에 한국은행이 견제구를 어지간히 강하게 던지지 않는 이상 이 분위기를 되돌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다들 살얼음판 걷듯 불안해하면서도 금리가 더 내려갈까 못 팔고 있다"면서 "무섭긴 하니 단기물 위주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bp 오른 3.13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244%로 개장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간밤 독립기념일로 휴장하면서 서울 채권시장 움직임도 크지 않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 장중 변동 폭은 각각 6틱, 17틱 내외다.

전 거래일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2.08bp 상승한 2.5879%, 2년 금리는 2.49bp 상승한 2.9533%에 거래됐다. 영국 국채 금리는 10년물과 2년물이 각각 2.75bp, 2.63bp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공개한 6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근거로 금융긴축의 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9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된 영향인데, 흑자 규모는 2021년 9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당초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도 채권시장에는 기준금리 8월 인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만기 1년 이하 단기물이 장외에서 강세 거래되고 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금리는 대체로 보합권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 국채 금리가 전 만기물에서 1bp 미만의 변동 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지만, 기준금리 선제 인하 기대로 국내 채권시장의 '나 홀로 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주목도는 떨어지는 모양새다.

3년 국채선물은 4만4천48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3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7천51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58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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