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연초부터 치열하게 벌어졌던 중국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이 일단은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전기차 데이터업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주요 중국 자동차업체의 전기차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팀 치아오 애널리스트는 "BYD(HKS:1211) 등의 전기차 가격은 6월에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7월과 8월에 또 다른 프로모션과 가격 인하가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YD 전기차 가격은 지난달 약 1% 상승했다"며 "곧 출시될 '송L', '송 플러스 DM-i 5.0', '씰 06 GT', '탕 맥스', '덴자 Z9GT' 등의 신모델이 3분기에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니오(NYS:NIO)의 경우 대형 모델인 ES7, ES8, EC7, ET7의 가격은 5천위안(약 95만원) 하락했지만, 소형 모델인 ET5, ET5 투어링, ES6, EC6의 가격은 1천~3천위안까지 상승했다.
오는 9월 온보 L60을 선보이기 전에 유리한 제품 구성과 더 높은 평균 판매 가격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샤오펑(NYS:XPEV)의 소매 가격은 6월에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X9 MPV(다목적 차량) 이외의 모델에 대한 할인은 평균 약 2만3천위안(약 435만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리 오토(NAS:LI)의 전기차 가격도 지난달에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 내 승용 신에너지차(NEV)의 올해 6월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5월 대비 8% 증가한 97만대로 추정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가격 전쟁이 진정되면서 그동안 방관하던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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