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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코스피 2,860선 안착…연고점 경신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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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어닝 서프라이즈·밸류업 기대에 2년 5개월 여만에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 상승 탄력을 받은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860선에 안착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29포인트(1.32%) 상승한 2,862.2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84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오전 장중 2,871.96까지 올라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2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코스피는 오후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고 2,860선에 안착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조2천681억원)를 25.8%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2.96% 오른 8만7천100원에 마감했다.

역대 2분기 최대실적을 새로 쓴 LG전자도 2.69% 크게 올랐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천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는 2.61%, 현대차는 1.26% 강세를 보였다.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금융주도 잇따라 올랐다. KB금융은 2.68%, 신한지주는 1.90% 상승했다.

전날 '밸류업 1호 공시'를 낸 메리츠금융지주는 상승세를 타다가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 거래일과 같은 8만3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휴장영향에 지수흐름이 부재했던 아시아 증시와 달리 코스피는 기업의 호실적 영향으로 차별적 강세가 나타났다"며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삼성전자 실적에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천89억원, 기관은 1조2천56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5천1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79%) 오른 847.49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58%), 알테오젠(8.56%), 에코프로(1.34%) 등이 강세를 보였고 HLB는 13.40% 크게 뛰었다.

5일 코스피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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