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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VC, 신기술사로 본격 '출항'

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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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파트너스 최근 금융당국서 라이선스 취득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HR 테크 기업인 원티드랩이 자회사를 통해 벤처 투자를 본격화한다. 2년 전 세운 원티드랩파트너스가 최근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다.

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파트너스는 이달 4일 금융당국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을 완료했다. 원티드랩파트너스는 2022년 초 설립된 이후 약 2년 만에 투자 비히클을 확정했다.

원티드랩파트너스는 원티드랩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 105억원을 모두 원티드랩에서 출자했다.

초대 사령탑은 원티드랩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남송현 대표가 맡았으나 지난해부터 임현수 대표가 맡고 있다.

임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IB 1본부 팀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비상장기업 투자와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재직 시 원티드랩을 발굴한 인사다. 2021년에는 성장성 추천 특례 상장까지 완료하는 등 회사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원티드랩 외에도 새빗켐, 더네이쳐홀딩스, 플리토 등이 임 대표의 대표 포트폴리오다.

원티드랩

[원티드랩 제공]

원티드랩파트너스의 모회사인 원티드랩은 2014년 11월 설립됐다. 지인추천 기반의 채용서비스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원티드 내에서는 누구나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 일종의 온라인 헤드헌팅 공간이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알음알음 이뤄졌던 인재 추천이나 헤드헌팅 사업 모델을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성장 과정에서 벤처캐피탈의 수혜를 받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벤처캐피탈에서 원티드랩에 자금을 투입했다.

2021년 상장 이후엔 직간접적인 벤처 투자 활동을 펼쳐왔다. ▲왓타임 ▲니더 ▲러닝스푼즈 ▲공부선배 ▲디플에이치알 ▲맥킨리라이스 ▲그렙 등은 원티트랩이 직접 투자한 기업이다.

벤처펀드 출자를 통한 간접투자 활동도 눈에 띈다. 2022년 8월 뮤렉스퍼플3호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더벤쳐스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1 ▲원티드 뉴메인 조합 ▲원티드 비엠 조합 등에 출자했다.

원티드랩파트너스는 원티드랩이 보유한 HR 데이터를 활용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원티드랩이 방대한 HR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포트폴리오 기업의 인재 채용 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혁신 분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 원티드랩과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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