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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음식료 등 주도주 하락했지만…"시장 분위기 반전 아냐"

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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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7월이 되자마자 방산, 음식료,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가 예상과 달리 낙폭을 확대했지만,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그동안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은행은 빠르게 상승했고 건강관리, 2차전지, 플랫폼 등 고(高) 주가수익비율(PER) 주 역시 오랜만에 반등했다"며 "이런 결과에도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된 근거는 '외국인'의 움직임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 수급을 보며 시장의 주포인 외국인은 강세 업종 중에서 바이오를 제외하면 순매도 또는 약한 순매수 강도를 나타냈다"며 "과거 경험상 한국증시는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시장 색깔이 확연하게 달라지는데 아직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판단하기 애매한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주도주 하락은 단기 차익실현에 따른 일시적 결과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을 고려할 경우 추세가 꺾였다고 볼 수 없다"며 "은행과 고PER주 등 상승했던 업종은 각각 밸류업 기대 선반영과 금리 하락 등 개별 호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낙폭이 컸던 주도주의 저가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지 시각 9~10일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의회 보고와 11~12일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 물가 발표를 앞두고 금리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금리 하락에만 의존해 상승했던 종목에 대해선 차익실현을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주도주는 저가 매수 관점에서 다시 비중을 늘리는 것을 이번 주에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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