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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경영 일선 물러날 것…전문 경영인 체제 환영"

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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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분 매각해 정체성 잃지 말아야…전문 경영인 체제, 선대 회장의 뜻"

인터뷰하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서울=연합뉴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0 [한미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을 맺은 것과 관련해 경영에서 물러나 전문 경영인 체제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8일 밝혔다.

송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늘 한미를 돕겠다고 하셨던 신 회장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한미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동국 회장은 송 회장과 임 부회장 지분 6.5%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세 사람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35% 외에도 우호 지분을 전부 합하면 과반에 가까워진다.

송 회장은 "이번 일은 임성기 선대 회장님의 뜻을 가장 잘 아는 두 대주주가 힘을 합치겠다는 결정"이라면서 "한미 지분을 해외펀드에 매각해 한미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게 저의 확고한 신념이자 선대 회장님의 뜻을 지키는 길이었고, 이를 위해 저와 신 회장님이 찾은 최선의 방안"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전문 경영인 체제는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이기도 해 이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가야 한다고 선대 회장님은 누누이 말씀하셨다"며 "이번 결단을 기점으로 신 회장님과 저희 대주주 가족 모두는 힘을 합쳐 더욱 발전된 한미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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