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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중장기 금리 소폭 하락…外人 대거 매수·금통위 대기

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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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한 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였지만, 레벨 부담에 강세는 제약받는 분위기였다.

중단기 금리는 다소 올랐지만 장기 구간은 글로벌 분위기에 연동해 소폭 내렸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4bp 올라 3.11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5bp 내려 3.21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올라 105.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1만1천7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7천6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상승해 115.1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약 6천9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6천60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6포인트 올라 136.46을 기록했다. 155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외국계 기관의 한 채권 딜러는 "7월 금통위에서 큰 변화를 준비하는 것이라면 국회 발언 기회를 통해 힌트를 줄 것이다"며 "총재 발언을 유심히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다음 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없다면 시장이 크게 밀릴 수 있다"며 "당분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상황을 좀 지켜보고 금통위 직전에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업무보고는 다음 날 10시부터 국회 의사 중계시스템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밤 11시에는 미국 6월 고용추세지수(ETI)가 발표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5bp 내린 3.10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19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40bp 하락해 4.6140%, 10년 금리는 8.00bp 내려 4.2840%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했다는 평가에 강세 압력이 커졌다.

미국 6월 실업률은 4.1%로 종전보다 소폭 올랐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과거 수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기대감이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은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국고 3년 금리는 장 초반 한때 3.098%를 기록하며 3.10%대를 뚫고 내려가기도 했다.

다만 이내 레벨 부담에 다시 올라 3.10%대에 머물렀다. 시간이 갈수록 강세 폭은 점차 줄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고 3년물은 3.10%에 2조3천990억 원이 낙찰됐다. 당시 시장 금리보단 다소 강한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월 경제 동향에서 "수출 회복세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 개선세는 다소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재위 업무보고가 진행됐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추경 관련 발언은 시장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만원 전 국민 지원법'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해야 할 요건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세수를 두고선 "세수는 경기 상황에 따른 것이지만 세수 부족이 커진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작년 4분기 이후 기업의 이윤이 줄면서 법인세가 감소하고 자산시장 세수가 급감한 것이 세수 부족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도 보합권에서 눈치 보는 장세가 이어졌다. 호주 국채 시장이 강해진 것에 비하면 국내 채권시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최근 가파르게 강해진 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약 1만1천700계약과 6천900계약 사들였다.

미국 2년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4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bp 올라 4.6260%, 10년 금리는 0.70bp 올라 4.291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이날 각각 3.03bp와 4.07bp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15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4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1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900계약 증가했다.

최 부총리는 장 마감 시점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묻는 질의에 "시장금리는 하향하고 있다"며 "통화신용정책은 한국은행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 고시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1613.1610.0통안 91일3.3783.369-0.9
국고 3년3.1153.119+0.4통안 1년3.1943.190-0.4
국고 5년3.1593.140-1.9통안 2년3.1393.1390.0
국고 10년3.2273.212-1.5회사채 3년AA-3.5823.580-0.2
국고 20년3.1963.181-1.5회사채3년BBB-9.6639.655-0.8
국고 30년3.1273.113-1.4CD 91일3.5703.5700.0
국고 50년3.1023.089-1.3CP 91일4.1004.090-1.0

장내시장서 국고 3년 지표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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