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평가
VIG파트너스, 리파이낸싱 포함 3천억원 중반 현금 회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상조 업체 프리드라이프 지분 약 20%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VIG파트너스는 기존에 3호와 4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프리드라이프 지분 약 80%를 보유하고 있었다.
KKR은 사모 크레딧 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집행한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거래를 통해 프리드라이프의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VIG파트너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 인수를 시작으로 상조업 투자에 발을 들였다. 이후 상조 업체들을 추가로 인수했으며, 2020년 당시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뒤 좋은라이프와 합병했다.
VIG파트너스는 업계 최초로 프리드라이프에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KB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산운용 전문성을 강화했다.
국내 상조 산업은 매년 빠르게 성장해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자가 892만명에 달했으며, 선수금은 약 9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221만명과 누적 부금선수금 2조3천980억원을 기록한 업계 1위 기업이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KKR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프리드라이프에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VIG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우리은행이 주선하는 3천6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자본재조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인수금융 차환과 프리드라이프 소수 지분 매각을 통해 VIG파트너스는 총 3천억원대 중반의 현금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VIG파트너스는 추후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지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리드라이프의 매출은 2천295억원, 영업이익은 757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25%, 145% 증가했다.
[출처: VIG파트너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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