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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실적발표 전 콜옵션 매수"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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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력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NYS:GS)는 대형은행 웰스파고(NYS:WFC)의 실적 발표 전 이 주식을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존 마샬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웰스파고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옵션 거래 후보로 보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웰스파고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

마샬은 "골드만삭스의 리처드 렘스덴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의 대출, 예금 성장 가속화와 잠재적 자산 한도 상향 조정 등으로 올해 순이자이익(NII) 가이던스에 대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전망이 나왔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오는 12일 개장 전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마샬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행사가 61달러의 콜옵션을 살펴볼 것을 투자자들에게 제안했다.

웰스파고는 오랜 기간의 실적 부진 끝에 올해 들어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1~2015년 유령 계좌 스캔들로 사상 최대 벌금인 1억8천500만 달러를 냈지만, 이 스캔들과 연루된 직원 5천300명을 해고하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압박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올 들어 웰스파고 주가는 20%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은행 펀더멘털이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샬은 "웰스파고는 올해 NII가 전년 대비 7~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2분기 예금 및 대출 증가에 힘입어 NII는 7%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이던스에 상승 여력이 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웰스파고에 부과한 자산 한도 제한을 해제할 경우 성장에 여러 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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