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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조정…"'블랙웰' 수요에 17% 추가 상승"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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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에 대한 견고한 수요로 17%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는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주당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25%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종가 기준으로 1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UBS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는 "블랙웰 랙 스케일(rack-scale) 시스템에 대한 수요 모멘텀은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며 "내년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NVL72/36 시스템의 주문 파이프라인이 불과 두 달 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기존 호퍼(H100) 칩을 대체할 차세대 AI 지원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을 발표했다. 또한 블랙웰 GPU 두 개와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GB200 플랫폼이 주목받았다. NVL72/36 시스템은 이 GB200 36개를 한 랙으로 묶어 72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한 것이다.

UBS는 2025년 엔비디아의 잠재적 주당순이익을 5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미래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5.6배로 S&P500의 PER이 현재 21배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은 아니다.

매도 측 콘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5년에 주당 순이익 3.62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5배의 PER을 의미한다.

한편 최근 몇 주 동안 주가를 둘러싼 '우려의 벽'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에 좋은 징조라고 UBS는 해석했다.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주식에 대한 심리가 다소 약해지면서 '우려의 벽'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전망이 실현된다면 궁극적으로 건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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