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화컨버전스, 신용등급 상향 검토 대상에 올라
"한화에너지 중심으로 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화에너지와 한화컨버전스의 합병이 한화컨버전스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한화컨버전스(A-)를 신용등급 상향 검토 목록에 등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한화에너지(A+)와 합병으로 신용등급 상향 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신평사들은 설명했다.
나신평은 "한화컨버전스의 채무에 대해 한화에너지의 상환의무 또는 연대보증의무가 발생한다"며 "피흡수합병에 따라 한화컨버전스의 기업신용등급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합병기일이 지난 뒤 취소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한화에너지는 지난 4일 100% 자회사인 한화컨버전스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합병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이 한화에너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한화에너지가 한화컨버전스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어 연결 관점에서 사업적·재무적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이번 합병과 함께 진행되는 한화에너지의 ㈜한화 공개매수 계획을 언급하며 "한화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그룹 지배구조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그룹 내 지분 변동 가능성과 관련 자금소요 규모 등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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