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테슬라보다 한발 앞선 미국 ESS 업체 플루언스 에너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플루언스 에너지(FLNC)가 글로벌 탑 업체로서 견고한 지배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ESS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ESS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설치량(9.4GWh)이 1년 전보다 157%, 1분기보다 132%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ESS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미 행정부는 ESS 설치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질 수 있는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보조할 수단으로 에너지 저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SS 생산능력 기준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미국 최대의 유틸리티·상업용 ESS 업체 플루언스 에너지가 떠오르는 배경이다.
고 연구원은 플루언스 에너지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2023년을 기점으로 급속 성장한 ESS 시장에서 혜택을 누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플루언스 에너지는 실적 가시성이 높다. 향후 24개월 내 매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수주를 뜻하는 파이프라인이 매 분기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 연구원은 "(플루언스 에너지는) ESS 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ESS 제어 및 전력거래 지원을 위한 독점적인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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