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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도 MMF형 액티브ETF 상장한다…"총보수 4bp로 차별화"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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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머니마켓펀드(MMF)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운용은 오는 16일 'HANARO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NH아문디운용은 운용사 중 6번째로 MMF형 ETF를 출시했다. 현재 KB·한화·키움·하나·신한자산운용이 MMF형 ETF 상품을 각각 1개씩 가지고 있다.

그중 KB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가장 먼저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전일 기준 1조5천924억원 수준으로 KB운용의 전체 ETF 중 'KBSTAR 머니마켓액티브'은 운용자산(AUM)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올해 2월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한화자산운용과 하나자산운용은 각각 3월, 4월 같은 유형의 ETF를 상장했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 '1Q 머니마켓액티브'는 각각 3천963억원, 3천704억원, 3천390억원으로, 모두 각 사의 ETF 중 상위권에 드는 AUM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운용은 가장 최근인 지난달 말 기관 투자자 수요 등에 대응하고자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SOL 머니마켓액티브'의 AUM은 약 1천246억원이다.

금리 변동성이 커지고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자산운용사들이 파킹 투자 수단을 속속 제시하고 있다.

MMF형 ETF는 법상 MMF가 아닌 채권형 ETF로, MMF에 적용되는 운용 제한을 받지 않는 액티브 ETF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은행 파킹통장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통상 합성형인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금리형 ETF 대비 현물이라는 장점도 있고, 조금 더 이자 수익이 높다.

최근 파킹형 ETF에 자금을 넣으려는 기관과 개인 수요가 생기며 NH아문디운용도 이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NH아문디운용이 상장하는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총보수를 4bp로 해 타 운용사(5bp) 대비 1bp 낮은 점이 강점이다.

현재 NH아문디운용은 CD나 KOFR를 추종하는 파킹 수단의 금리형 ETF가 있지만, 투자자 수요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해당 ETF의 AUM은 각각 125억원, 117억원 수준이다.

대부분의 CD, KOFR 등 금리형 ETF 투자 수요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업계 상위 운용사에 모이고 있다. 다만 그중에는 보험계열사 자금 등 캡티브 영업에 의한 일명 '뻥튀기' 수요가 포함됐다는 지적도 있다.

반대로 NH아문디운용은 NH농협금융그룹의 자금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MMF형 ETF에도 계열사 자금은 들어오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H아문디운용은 우선 MMF에 넣으려던 기관 자금을 MMF형 액티브 ETF에 유치하는 수요를 잡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총보수를 1bp 낮춰 차별화를 높인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파킹형 자금 수요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CD와 KOFR는 합성 ETF인데, 합성을 선호하지 않는 기관 자금은 MMF 현물형 ETF로 수요가 모인다"며 "MMF형 ETF는 금리형 대비 액티브하게 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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