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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모드'에도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오르고 카카오 내리고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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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와 협업 소식 삼성전자 0.3%대↑

김범수 창업자 소환 조사…카카오 0.8%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이번 주 굵직한 지표 발표 등 이벤트를 앞둔 시점에서도 뚜렷한 경계 심리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7포인트(0.32%) 오른 2,866.9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포인트(0.35%) 오른 862.27을 기록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 시각 9일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다음날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도 보고가 예정돼있다.

파월 의장 발언뿐만 아니라 오는 11일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2일엔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모두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벤트다. 특히 미 6월 물가 지표가 뚜렷한 둔화세를 나타내준다면 9월 금리 인하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벤트 대기 모드를 유지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08%) 하락한 39,344.7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10%) 오른 5,572.8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98포인트(0.28%) 오른 18,403.74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에선 개장 전 나온 주요 상장 기업 관련 소식들이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우선 프랑스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그룹과의 협업 보도가 나온 삼성전자가 장 초반 0.34% 상승한 8만7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LVMH와 새 스마트폰 에디션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창업자의 검찰 소환 조사 소식이 들려온 카카오는 개장 직후 0.83% 내린 4만2천5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연말 고강도 경영 평가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SK는 장 초반 1.48% 상승한 15만7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인력관리 담당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 소식이 들려온 LG에너지솔루션은 개장 후 0.28% 오른 35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있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 보고 역시도 주요 이벤트다.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이 총재의 발언에 따라 주식시장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금통위를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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