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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AI 시대에는 '유틸리티' 사라…전력망 병목 심화"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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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송전선: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유틸리티 종목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맞아 데이터 센터 확장과 에너지 전환에 큰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분야가 전력망이라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분석가들은 "전력망에 대한 불충분한 구축과 투자는 데이터 센터의 설립을 저해하고, 에너지 전환을 지연시키며, 재생 가능 에너지의 성장을 제한하고, 화석 연료의 사용을 높은 수준으로 연장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전력이 인공지능 작업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병목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미국에서는 "혼선"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몇몇 지역에서 지난 3~5년 동안 도매 전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뉴욕, 캘리포니아, 중서부가 포함된다.

씨티그룹은 유럽에서도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의 45%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려면 약 1천800억 유로(약 1천950억 달러)의 고전압 전력망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도 전력망 인프라의 '지능형 전환'과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건설을 가속하기 위한 목표가 설정됐다고 씨티그룹은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더 많은 자금 조달의 필요성 외에도 전력망 구축 지연이 환경 단체의 도전, 지정학적 위험 등에 노출된다고 강조했다.

모닝스타도 최근 3분기 주식 시장 전망에서 "전력망이 에너지 전환의 가장 큰 병목 현상이다"면서"모든 전력망 운영 회사들은 지난 몇 달 동안 투자를 크게 늘렸다"고 분석했다.

모닝스타는 유럽 유틸리티 섹터가 저평가됐다면서 영국의 SSE, 프랑스의 베올리아, 독일의 RWE를 매수 추천했다.

HSBC는 중국에서는 전력망 인프라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중국 주식으로 시위안전기(SZS:002028)를 매수 추천했다. 이 회사가 전력망 장비를 제조하고 해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나벨리어 어소시에이션의 설립자이면서 투자자인 루이스 나벨리어는 전력망 확장과 AI 데이터 센터 성장을 돕는 주식으로 이턴 코퍼레이션(NYS:ETN), 엠코 그룹(NYS:EME), 콴타 서비시스(NYS:PWR)를 추천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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