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재무성의 5년물 입찰 이후 대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08bp 내린 1.080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72bp 상승한 1.9472%, 30년물 금리는 0.77bp 오른 2.213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97bp 상승한 2.4529%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20bp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연출됐다.
도쿄채권시장도 이러한 분위기를 따라갔다. 보합권에서 눈치 보기가 진행됐다. 다음날까지 일본은행(BOJ)과 채권시장 참가자 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에 대한 대기 모드도 엿보였다.
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국채 입찰이 끝나자 채권 대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총 7조4천342억엔이 응찰한 입찰에서 1조7천468억엔이 낙찰됐다. 무난한 결과라는 평가다. 채권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돼 오후 들어 국채 금리를 조금씩 낮췄다. 다만, 초장기 구간은 매수세가 중장기물 대비 상대적으로 약했다.
장중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장기 재정 여건의 신뢰성을 위해 재정규율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참고 사항 정도로 여겼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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