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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리 되살아났지만…하락분 되돌린 코스피 상승 마감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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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물가 지표 대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각각 0.46%, 2.14%↑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코스피가 2,860선에서 하루 더 머무르기로 했다. 오전 중 경계 심리가 발동하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는 오후 들어 점진적으로 상방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2포인트(0.34%) 오른 2,867.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0.13%) 상승한 860.42에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지표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 시각 9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보고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이어 11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각 이벤트에 대해 비둘기파적 발언과 둔화한 물가 지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상승분에 의한 레벨 부담 등도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한국은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창용 총재는 금리와 관련해 "어떠한 의견도 다 청취하고 이에 기초해 금융통화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하면 된다"며 "최근 물가 상승률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금통위원과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미 연준이 올해 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여타 주요국들도 대부분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통화 긴축 정도를 신중히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2.14% 상승하며 특히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23만8천500원까지 끌어올리는 형국이었다.

근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잠시 숨을 골랐다. 오는 10일 열릴 갤럭시 공개 행사를 앞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듯 0.46% 상승한 8만7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주요 종목 중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3%, 1.37% 하락했다. 최근 연고점을 터치하는 등 상승 흐름이었던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96%, 2.65%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이 5.3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대로 KODEX 3대농산물선물은 2.38% 내리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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