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10년 최종호가 수익률 연저점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장기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단기 구간은 보합 수준에서 강해지는 데 그쳤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이틀 앞두고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강세 분위기를 견인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5bp 내려 3.11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1bp 내려 3.191%를 나타냈다. 최종호가 수익률 기준 올해 들어 최저치다.
3년 국채선물(KTB)은 변화 없이 105.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7천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1만1천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0틱 상승해 115.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약 8천600 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5천여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22포인트 올라 136.68을 기록했다. 295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 내러티브(이야기)와 상관없이 외국인 매수세가 밀고 들어오는 것 같다"며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 국회에서 총재 발언과 분위기를 보면 명목상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1명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 한은 업무보고에서 금리 인하 관련 주요 질의는 이 총재가 원론적인 답변을 하거나 답변을 피하다 보니 시장에 유의미한 내용이 크게 없었다"며 강보합을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장 마감 후 나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9bp 내린 3.111%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2bp 하락한 3.188%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70bp 상승해 4.6310%, 10년 금리는 0.20bp 내린 4.282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금통위를 이틀 앞두고 열리는 국회 업무보고를 주시했다.
이 총재는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통화정책 긴축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근원
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안정 측면의 위험 요인들은 다소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연초보다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금융안정 관련 발언도 나왔지만 이보단 디스인플레 기대에 강세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2년물은 3.140%에 1조4천억 원이 낙찰됐다. 4조4천190억 원이 낙찰됐다.
오후 들어선 점차 강세 폭이 줄었다.
이 총재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시장 관련 질의에 "전체적으로는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지금 수도권 부동산 가격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그런 것들을 다 같이 고려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장률과 관련한 질문에는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성장률 2.5% 달성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상방 압력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약 7천계약과 9천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3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1천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6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4천계약 증가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40분 현재 0.8bp 올라 4.6390%, 10년 금리는 0.9bp 상승해 4.291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0.59bp와 1.81bp 내렸다.
호주와 국내 채권시장 등에서 전반적으로 커브 플래트닝(수익률곡선 완만화) 흐름이 이어졌다.
◇ 고시 금리[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161 | 3.159 | -0.2 | 통안 91일 | 3.369 | 3.357 | -1.2 |
| 국고 3년 | 3.119 | 3.114 | -0.5 | 통안 1년 | 3.190 | 3.179 | -1.1 |
| 국고 5년 | 3.140 | 3.132 | -0.8 | 통안 2년 | 3.139 | 3.137 | -0.2 |
| 국고 10년 | 3.212 | 3.191 | -2.1 | 회사채 3년AA- | 3.580 | 3.572 | -0.8 |
| 국고 20년 | 3.181 | 3.169 | -1.2 | 회사채3년BBB- | 9.655 | 9.649 | -0.6 |
| 국고 30년 | 3.113 | 3.103 | -1.0 | CD 91일 | 3.570 | 3.560 | -1.0 |
| 국고 50년 | 3.089 | 3.080 | -0.9 | CP 91일 | 4.090 | 4.08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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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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