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NAS:AAPL)이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228.68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5천70억 달러로 불어나 3조5천억 달러 선을 돌파했다. 전날 시총 2위로 내려앉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격차는 900억 달러 이상 벌어졌다.
전날 애플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1.44%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4천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추가 상승 여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맷 패럴 애널리스트는 애플 목표 주가를 기존의 19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투자 의견은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패럴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이후 S&P500지수가 5% 오르는 동안 애플 주가는 30% 이상 급등했다. 이는 지난 6월 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전략이 공개된 것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회복될 가능성에 힘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서도 파렐은 애플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향후 12개월 동안 주당순이익에 대한 컨센서스의 약 32배에 달해 지난 15년간 최고치인 35배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최근 소비자 지출이 둔화할 위험이 커지고 있어 "많은 좋은 소식이 이미 주식에 반영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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