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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소비 침체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 하향…주주환원 확대 필요"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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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신세계가 국내 소비 침체 영향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일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기화하는 소비 침체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매크로 안정이 최우선이지만, 내부적으로 면세 회복과 적극적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지분가치의 하락과 실적 추정치 하향 등으로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지난 5월 기준 24만원에서 이날 21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신세계의 주가는 전장 대비 2.18% 오른 15만9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세계 백화점의 핵심 점포 리뉴얼과 VIP 집객은 올해 1분기 실적과 주가의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2분기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은 3%로, 전 분기(9%) 대비 미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통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13개 증권사 낸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상 매출액은 1조6천746억원, 영업이익은 1천402억원이다.

조 연구위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게 잡았다. 신세계의 2분기 매출은 1조6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상승하지만, 영업이익은 1천209억원으로 같은 기간 19.1% 감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카테고리인 식품, 생활, 명품 등의 매출 증가와 유틸리티 비, 감가상각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이끈다고 분석했다.

계열사인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소비 둔화 여파로 영업이익이 21% 적어진다고 봤다. 신세계디에프도 공항점의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줄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 속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로고

[신세계그룹 제공]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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