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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어닝쇼크 경계…"4분기 마진 과대계상 가능성"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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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금융 위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현재 코스피가 실적 장세를 지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어닝 쇼크(실적 예상치 하회) 가능성을 떨쳐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2분기 실적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만 하반기에는 마진 과대계상 우려가 있다"며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및 4분기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각각 39조4천억원과 37조4천억원,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6.9%와 6.3%"라며 "3분기 마진은 2분기 추정 대비 1.3%포인트 높지만, 더 큰 걱정은 4분기 예상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 연간 실적은 기업들의 빅배스(일회성 손익 일시 반영)와 해외자산 재고평가손익 반영이 몰린 탓에 다른 분기보다 항상 부진했다"며 "4분기 마진은 2017년 이후 평균 3.3%를 기록 중으로, 다른 분기 평균이 5~6%인데 비해 유달리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마진이 문제가 될 때 대안으로는 금융과 정보통신(IT) 업종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커뮤니케이션, 소재, 에너지, 필수소비재, 산업재는 마진 하회 확률도 높고 하락 폭도 비교적 컸다"며 "4분기 어닝 쇼크 구간에서 상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은 금융과 IT 비중 확대"라고 말했다.

그는 "인건비 비중이 높거나 해외재고자산 평가손실을 일시에 반영할 섹터는 경계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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