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물가에서 고용으로…옮겨가는 파월의 시선"

24.07.1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정책 초점이 이제 고용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0일 낸 보고서를 통해 "파월 의장이 물가보다 고용으로 확실히 무게를 옮겼다"고 진단하며 통화정책이 고용시장을 지나치게 위축시킬 위험이 있다는 파월 의장의 견해를 전했다.

간밤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출석해 연준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설명했다. 최근 5개월 동안 실업률이 0.39%p(포인트) 상승하는 등의 고용시장 위축 우려를 감안한 듯 통화 정책과 고용의 관계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통화 긴축 강도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여서 고용시장이 지나치게 약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고용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하를 너무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최근 물가 지표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전진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고용시장 둔화 흐름 역시도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공급 측면 인플레 요인이 떠오르지 않는 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나타나는 수요 약화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을 만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가 지표는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11일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입 굳게 다문 파월 美 연준 의장

(워싱턴 AFP=연합뉴스) passion@yna.co.kr

hgpark@yna.co.kr

박형규

박형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