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찰을 거듭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2차례 입찰에서 유찰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보완방안을 마련해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추정공사비 10조5천억 원의 초대형 공사지만 단일 공구인 데다 공기가 5년여로 짧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상우 장관은 1차 입찰에는 참여 업체가 없었고 2차 입찰에서는 건설사 두 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며 "그런 큰 공사를 수의계약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 자문도 받고 있고 내부심의위원회 의견도 들어 빠른 시간 내 재입찰 공고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현재로서는 경쟁입찰로 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공사금액이 큰 공사여서 경쟁입찰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7.10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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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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