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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대기하며 코스피 강보합 마감…LS 13%↑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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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주시하며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2%) 상승한 2,867.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2%) 하락한 858.56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말을 아낀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의 물가 지표에 모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저녁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고 있다.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의 하향 안정화가 확인되면 투자자들의 시선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를 비롯한 기업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는 오는 24일 LG이노텍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5일에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을 비롯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6월 기준 4.1%를 기록하며 약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는 CPI가 안정 추세로 나아가는 단서를 제공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고용도 어느 정도 CPI의 안정 추세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나아졌다"며 "(예상치) 부합 정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라서 크게 반응한다기보다는 레벨 업을 위해서는 2분기 실적이 잘 나오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87억 원, 3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천9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23%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전기·가스업이 1.38%로 가장 많이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가 6.78%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3.78%로 가장 많이 밀렸다. 장 초반 테슬라의 상승세로 2차전지 관련주 주가의 하단이 지지가 되는 모습이었지만, 펀더멘탈 우려 속에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S의 주가가 13% 넘게 올랐다. LS는 이날 오전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지분율 100% 자회사인 LS그린링크(GreenLink) USA에 6억8천275만달러(약 8천453억원)의 투자금 집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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