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에 이어 비둘기파적 발언을 이어갔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0bp 하락한 4.28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90bp 오른 4.63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50bp 내린 4.47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32.5bp에서 -35.3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 2%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은 하방으로 움직일 것이고 아마도 2% 아래로 내려갈 것인데 이는 우리가 바라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증시와 대비됐다. 전날 파월 의장의 증언에서 이미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추가로 반응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3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10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선 강력한 수요가 확인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276%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49%였다.
응찰률은 2.58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2배를 상회했고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도 67.6%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5.2%를 상회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1.5%였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7.3%를 크게 밑돌았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