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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태문 사장 "폴더블 판매량, 전작 대비 10% 성장 목표"

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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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시리즈, 완성도 높여…좋은 성과 예상" 자신감

'갤럭시 링' 판매 목표 묻자 "시장 시작 단계, 속단 일러"

(파리=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작년에 출시한 폴더블 제품(갤럭시 Z폴드5·Z플립5) 대비 10% 이상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신제품 갤럭시 Z시리즈의 판매 목표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전자[005930]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여섯번째 폴더블폰인 Z폴드6와 Z플립6를 공개한 직후 열렸다.

노태문 사장이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촬영: 유수진 기자]

노 사장은 판매 목표를 묻는 말에 "판매량이 가장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갤럭시 S24를 냈을 때도 전작 대비 10% 이상을 목표로 했고 지금까지 잘 진행 중이다. 이번 폴더블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MS) 관련해 "폴더블 Z 시리즈는 기능과 카메라 성능, 배터리 성능, 내구성 등을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하지 않고 어느 때보다 완성도 있게 준비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주도하기 시작한 폴더블 시장은 최근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처음으로 화웨이에 MS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노 사장은 "폴더블 시장에 처음 진입했을 당시 틈새시장(니치마켓)이 아니어서 확산이 되겠냐는 많은 도전과 우려가 있었지만, 꾸준히 폴더블 경험과 적합성 부분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면 자연히 경쟁도 심해지지만 더 노력해서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다만 노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링'에 대해서는 판매 목표를 밝히지 않았다. "링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가 막 시작되는 비즈니즈 카테고리인 만큼 판매량을 속단하긴 이른 것 같다"면서다.

그는 "1차 출시하는 주요 국가와 시장의 반응을 (먼저) 보고 국가 확산과 판매량 관련해 여러 가지를 예측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노 사장은 이날 연내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 경험을 적용하겠다며 연초 밝혔던 목표(1억대)를 2배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보다 많은 고객이 '갤럭시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과 가능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갤럭시 Z 시리즈 등 '신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 S21 시리즈, A 시리즈 등 '지원 대상 단말 확대'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료화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갤럭시 S24 때 2025년 말까진 모든 AI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었다"며 "2026년부터는 2025년까지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산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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