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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금리동결 후 코스피 상승폭 확대…2,900선 눈앞

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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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며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0.83%) 오른 2,891.9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12회 연속 동결 조치다.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됐지만, 소수의견 출현 여부, 금통위 기자간담회를 기다리자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도 국내증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9.39포인트(1.09%) 뛴 39,721.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93포인트(1.02%) 상승한 5,633.91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상향 돌파했다.

기술주 증심의 나스닥지수는 218.16포인트(1.18%) 오른 18,647.45에 장을 마쳤다.

이번 상승세로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37번째, 나스닥지수는 27번째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웠다.

애플(1.88%)·테슬라(0.35%)·엔비디아(2.69%) 등 주요 기술주도 랠리를 이어가며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 추가 둔화,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애플의 6거래일 연속 상승, TSMC 실적호조에 힘입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스닥의 키맞추기 반등이 전개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92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1천60억원, 기관은 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71%), 의료정밀(2.76%), 보험(2.01%)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23%, SK하이닉스는 3.56%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도 1%대 상승했다. 밸류업 기대감에 KB금융은 2.27%, 신한지주는 1.76%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0.55포인트(0.06%) 오른 859.10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알테오젠은 3.70%, HLB는 2.67% 내렸다.

11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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