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 간담회를 매파적으로 평가했다.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연내 2회 인하까지 기대했던 종전 시각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11일 "통화당국이 인하 깜빡이는 켰지만, 시장이 과속할까 봐 우려하는 모습이었다"며 "연내 2회 인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언저리 구간에서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향후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은 두 명으로 확인됐다.
8월 인하 신호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이후 두 번 남은 금통위에서 두 번째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는 후퇴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한은이 시장과 격차가 큰 메시지를 충격 없이 잘 전달한 것 같다"며 "연내 인하 기대가 살아있다면 크게 밀릴 일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C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연내 두 차례 인하가 어렵겠지만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며 "연준이 9월에 내리고 이후에도 빠르게 움직일 것을 시사한다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채권시장을 회초리로 많이 때리는 것 같다"며 "한동안 잠잠한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0월 인하는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며 "지표 안 좋으면 연속 인하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