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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스틱 컨소시엄,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한다

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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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지분 거래에 가격 1조원 안팎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효성화학 특수가스(NF3)사업부를 인수한다.

지분 100%에 대한 거래대금은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효성화학은 11일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을 협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측은 향후 가격 등 거래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효성화학 NF3

[출처: 효성화학]

효성화학은 지난 3월 예비입찰을 거쳐 9곳으로 적격 인수자를 추렸다.

이후 조 단위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해 넉넉한 자금력을 갖춘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막판까지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로 만난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협의를 거쳐 경영권 지분 100%를 5대5 비율로 나눠서 인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IMM PE는 2조6천억원을 목표로 5호 블라인드 펀드(로즈골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1조원대 중반의 금액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도 3호 블라인드 펀드(오퍼튜니티)에 2조원 넘는 자금을 약정받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IMM PE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에어퍼스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효성화학이 높이 평가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IMM PE는 지난 2019년 에어퍼스트 지분 100%를 약 1조3천억원에 인수했는데, 지난해 6월 블랙록에 에어퍼스트 지분 30%를 매각할 때 책정된 전체 기업가치는 3조7천억원이었다. 4년 만에 기업가치를 세 배 가까이 끌어 올린 것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역시 최근 재원산업에 대한 2천800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마무리하는 등 관련 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하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약 5천%에 육박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하자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에 나섰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가 제조하는 삼불화질소(NF3)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사용된다.

전문가들은 NF3 수요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셋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NF3 수요는 공급을 초과할 전망이다.

효성화학은 당초 소수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원매자들과 다양한 거래 구조를 논의하면서 전체 지분 매각으로 선회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68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

[출처: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출처: 스틱인베스트먼트]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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