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주요 항공사 델타항공(NYS:DAL)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3분기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주가가 전일 대비 10% 급락했다.
이 여파로 동종업계 항공주들의 주가도 줄줄이 동반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미 중부시간) 현재 델타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5.68% 하락한 44.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 급락하며 42.17달러를 기록하고 소폭 반등했다.
유나이티드항공(NAS:UAL)과 아메리칸항공(NAS:AAL)은 4%대, 사우스웨스트항공(NYS:LUV)은 3%대, 스피릿항공(NYS:SAVE)은 2%대, 제트블루(NAS:JBLU)는 1% 가량 각각 밀렸다.
델타항공은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조정후 순이익은 15억2천8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36달러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5억3천100만 달러, 2.38달러를 각각 하회한 수치다.
매출액 154억1천만 달러도 시장 예상치 154억4천만 달러에 못미쳤다.
투자자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긴 것은 이번 분기 가이던스다.
델타항공은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2.03달러) 보다 낮은 최저 1.70달러 최고 2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 에드 바스티안은 올여름 여행 수요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면서 델타가 2023년 2분기에 이어 2번째 높은 실적을 보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더욱 강화됐고, 연료 비용 상승과 좌석 과다 공급이 항공요금 인하로 이어지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바스티안 CEO는 "시장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공급을 줄이고 있다"며 8월 말까지 시장 균형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연간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은 연간 EPS 가이던스를 6~7달러로 재확인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승객 처리량 데이터를 보면 최근 항공 여행 수요는 새로운 고점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올해 항공 여행객 수는 하루 평균 14만5천860여 명으로 2023년 보다 6% 더 늘어났다.
관련 종목 : 델타항공(NYS:DAL), 유나이티드항공(NAS:UAL), 아메리칸항공(NAS:AAL), 사우스웨스트항공(NYS:LUV), 스피릿항공(NYS:SAVE), 제트블루항공(NAS:JBLU)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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