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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물가 둔화 소식에 급등

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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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2.20달러(1.8%) 급등한 온스당 2,42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430.40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금의 사상 최고 종가인 2,438.50달러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 수준이다.

금 가격은 5월 말 이후 약 6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물가 둔화 소식에 환호했다.

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하락하며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봉쇄가 한창이었던 당시 이후 첫 물가 하락세가 나온 것이다.

6월 CPI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유력해졌다.

조기 금리 인하는 금에 유리한 요인이다.

금리 인하는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인하를 촉발하는데, 두 요인 모두 비이자 지급 자산이자 달러로 주로 거래되는 금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골드시크닷컴의 창립자 피터 스피나는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지원할 수 있는 더 많은 탄약을 준비한 셈"이라며 "첫 번째 금리 인하는 9월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는 달러화를 보유하는 데 따른 수익률을 낮추기 때문에 금에는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귀금속 시장에서는 가격도 상승했다.

9월물 은 선물가는 전일대비 0.66달러(2.21%) 오르며 온스당 3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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