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의 지역 은행주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브루클라인 뱅코프(NAS:BRKL), 헤리티지 커머스(NAS:HTBK),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NAS:PPBI)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월가의 투자금융회사인 파이퍼 샌들러가 주장했다. 해당 종목들이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파이퍼 샌들러의 마크 피치본은 "최근 은행주의 약세를 감안할 때 눈에 띄는 배당 수익률을 가진 많은 지역 및 커뮤니티 은행 주식을 발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피치본과 그의 팀은 주요 거래소에서 현재 배당 수익률이 5% 이상인 은행주를 찾았다. 배당금 지급 비율이 85% 이상인 은행과 유형 자기자본 비율이 7% 미만인 은행을 제외했다. 이 임계값 이하의 회사들은 자본을 보존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의해 배당금을 줄이도록 압박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 10년 동안 배당금을 삭감한 은행주를 제외하면서 해당 목록을 추가로 축소했다.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은행주들이 브루클라인 뱅코프(NAS:BRKL), 헤리티지 커머스(NAS:HTBK),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NAS:PPBI) 였다.
◇브루클라인 뱅코프(NAS:BRKL)
브루클라인 뱅코프(NAS:BRKL)는 올해들어 15% 하락했고 배당 수익률은 5.8%다.
그는 "우리는 브루클라인 뱅코프가 꾸준히 개선되는 수익성 지표를 가진 고품질 상업 은행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회사가 "위험을 잘 관리한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환경에서 대부분의 은행보다 더 잘 버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헤리티지 커머스(NAS:HTBK)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거점을 둔 헤리티지 커머스(NAS:HTBK)도 주목할 말한 은행으로 지목됐다. 해당 은행주의 배당 수익률은 5.7%이고 올해들어 거의 9% 하락했다.
분석가인 앤드류 라이시는 "이 은행은 매력적인 예금 기반과 강력한 자본 상태를 가진 견실한 수익 기관이며, 주식은 동종업체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떤 은행도 경기 침체 속에서 신용 악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헤리티지는 부실 여신은 동종업체보다 적고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강력한 자본 상태와 60%에 가까운 배당금 지급 비율(앞으로 몇 분기 동안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로 배당금을 지원하는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NAS:PPBI)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기반을 둔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NAS:PPBI)도 파이퍼 샌들러가 선호하는 종목이다. 분석가인 매튜 클라크는 해당 종목을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하반기에 수익을 증대시킬 잠재적인 촉매 요인이 있다는 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해당 종목은 올해들어 15% 하락했고 배당 수익률은 5.4%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NAS:PPBI)를 견실한 종목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은행이 보수적인 신용 접근 방식, 고품질의 자금 조달 프로필, 강력한 자본 상태 등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좋은 배당주를 선택하는 데는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것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높은 배당 수익률은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한 역사가 있는 주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권고도 있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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