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하락 출발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4포인트(0.74%) 하락한 2,869.91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1.44포인트(0.17%) 소폭 내린 850.98을 나타냈다.
주요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1위·2위인 삼성전자(-1.83%)와 SK하이닉스(-2.28%)가 눈에 띄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엔비디아와 퀄컴 등이 4~5% 급락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급락했다. 전장보다 1.95% 하락한 18,283.41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0.88%)도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0.08% 소폭 올랐다.
그동안 미국 증시를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 대신 가치주·배당주로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 연출됐다. 중소형주로도 매수세가 몰려 러셀2000지수가 3.57% 급등했다.
기술주 투매를 이끈 건 소비자물가지수(CPI)다. 미국의 6월 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는데, 전월 대비 하락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6월 CPI는 1년 전과 비교해 3.0% 올랐는데,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해온 기술주를 정리하며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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