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전력난 문제가 대두되자 원전이 전력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I의 높은 성장성을 미뤄볼 때 원전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장기 투자 대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ADVANCE법에 서명한 바이든. 원전테마는 순항 중' 제하의 보고서에서 "현지 시각으로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원전 배치 가속화 법안(ADVANCE Act)에 서명하면서 원자력 발전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허가를 위한 절차를 가속화하고 허가를 얻기 위해 원전 기업들이 내야 하는 수수료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 서명과 함께 기후 문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 역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와 같은 소식에 원전 테마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책이 원전 기대감을 증폭하는 가운데 원전 테마의 순항은 지속될 것"이라며 "원전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문제의 대안으로 떠올랐고 AI 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수요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심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절대 수준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비용절감에 용이한 원전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원전을 대선 테마로 접근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도 이전부터 원자력 발전에 우호적이었고 2016년도 말 트럼프 당선 직후 3개월간 원자력 대표 ETF인 URA는 60% 이상 급등했다"며 "에너지 정책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대선 테마로도 원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양당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원전 확대를 지지하고 있어 대선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제공]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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