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넘게 빠지며 코스피 하락장을 주도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5포인트(1.19%) 내린 2,85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65%, 3.32% 급락했다.
시가총액 1위·2위 종목이 추락하면서 코스피를 누른 흐름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29% 정도다.
지난밤 뉴욕 시장에서 기술주가 하락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나스닥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지난밤 나스닥은 전장보다 1.95% 하락한 18,283.4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3위인 엔비디아가 5.57% 폭락했고, 5위인 메타 플랫폼스는 4.11% 빠졌다. 테슬라는 8.44% 추락했다. 시총 1위·2위인 애플(-2.32%)과 마이크로소프트(-2.48%)도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CPI가 전달보다 하락한 건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24%) 내린 850.37로 마감됐다. 장 마감 무렵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19%를 가리켰다. 달러-원 환율은 1,379.40원이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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