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금융당국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추진하는 데 맞춰 신한은행이 10년 주기의 장기 주담대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9일부터 가계용 대출거래 약정서 개정을 통해 대출 이자율 적용 기준을 금융채 10년물로 하는 것을 추가한다.
10년 주기형 고정금리 주담대를 출시하기에 앞서 약관을 개정한 것이다.
은행채는 최장 5년물까지 발행할 수 있어 금융채 10년물은 시가평가 테이블 상에 존재하는 가상의 금리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10년 만기의 커버드본드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은행들은 5년 만기의 커버드본드만 취급했으나 신한은행은 10년 주기의 주담대 상품을 출시하는 만큼 이에 매칭되는 장기 조달을 위해 커버드본드로 이를 충당하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금융당국과 소통하면서 오는 3분기 이내에 장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에서도 은행들이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를 취급할 수 있도록 만기 10년 이상의 커버드본드에 대해 예대율 산정 시 예수금 인정 한도 1%포인트(p)를 추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국에서도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도입을 추진하다 보니 이에 맞춰 관련 상품 출시를 논의하는 것"이라며 "금융소비자가 다양하게 금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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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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